이욘복 기자 2020.12.14
최근 갑작스러운 추위와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탈모 환자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남성의 전유물이라고 여겼던 탈모가 여성들에게서도 많이 나타나면서 주목 받고 있다. 최근 들어 여성 탈모로 스트레스를 받는 이들이 늘면서 치료에 대한 문의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여성 탈모는 과도한 스트레스와 반복적인 헤어 시술, 각종 유해 환경 노출, 임신 및 출산 과정에서 나타나는 호르몬 변화 등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여성 탈모는 남성 탈모와 대비되는 증상 특이점이 존재한다. 이마가 M자로 벗겨지거나 모발 전체가 탈락하지 않고 정수리 쪽 모발이 가늘어지면서 서서히 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초기 증상이 발현할 때 치료에 돌입한다면 빠른 시일 내에 건강한 모발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문제는 여성 탈모 증상이 나타날 때 대다수가 이를 은폐하는데 열중한다는 것이다. 창피함과 부끄러움 때문이다.
서울대입구역 인근에 거주하는 여성 A씨는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평소보다 탈모양이 증가하였지만 괜찮아지겠지 하며 이를 방치하였다가 최근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 두피가 훤히 보일 정도가 상황이 악화되면서 피부과를 찾았다. 이처럼 많은 여성 탈모환자들이 여러 가지 이유로 이를 방치하다가 증상이 더욱 악화되면서 외모콤플렉스로 인해 내원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고 한다.
그렇다면 여성 탈모의 정확한 원인은 무엇일까?
홍앤유클리닉의 홍임성 원장은 "여성 탈모 유형은 원인에 따라 세부적으로 나뉘는데 남성호르몬 작용에 의한 여성형 탈모, 면역체계 이상에 따른 원형 탈모, 극심한 스트레스 후 2~4개월이 지나 머리가 빠지는 휴지기 탈모 등으로 나뉜다. 이 가운데 남성호르몬에 의한 여성 탈모 비율이 비교적 높다고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성호르몬에 의한 여성탈모는 유독 정수리 부분의 숱이 감소하면서 가늘어지는데 이는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이 과분비되어 정수리 부근에서 강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 호르몬은 모낭을 수축시키고 머리카락의 정상적인 성장을 방해한다"고 한다.
또한 "임신 및 출산을 경험하는 여성 역시 탈모 위험에 노출돼 있다. 임신 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평소보다 10배 정도 증가해 생리를 멈추게 한다. 에스트로겐 농도가 높아질 경우 머리카락이 빠지지 않다가 출산과 동시에 농도가 낮아지면서 갑작스레 탈모 현상이 심해진다. 즉, 휴지기로 정체돼 있던 모발이 출산과 함께 일거에 탈락하는 것이다. 또한 폐경 뒤 여성호르몬이 줄어들면서 머리카락이 빠지기도 한다"고 전했다.
홍임성 원장은 "스트레스,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장애, 피임, 인스턴트 식품의 과다 섭취, 잦은 펌과 염색 등도 여성 탈모 유발 원인으로 꼽힌다. 빈혈, 갑상선질환, 난소질환 등도 여성 탈모를 부추기는 리스크로 잘 알려져 있다. 따라서 탈모가 발생했다면 이러한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치료에 나서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정수리 탈모 현상이 두드러지는 여성 탈모 특성 상 모낭을 치료하는 것이 핵심이다. 다만 머리숱 회복에 치중하지 않는 것이 관건이다. 정수리 탈모가 모발이 가늘어지는 것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모발 양과 굵기를 모두 회복하는 것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모낭을 직접 타겟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모낭주사는 두피의 혈액순환 촉진 및 모발성장에 도움이 되는 영양물질을 탈모가 일어난 부위 주위에 직접 주사해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원리이고 자기장치료는 두피 주위에 전자기장을 형성해 모낭세포를 활성화하는 방법이다. 조혈모세포 치료는 자가혈소판을 추출해 탈모 부위에 이식하는 방법인데 혈액에서 성장인자를 자극해 조직을 재생하는 혈소판을 따로 분리해 두피에 주사하면 모근과 모발 재생이 촉진되는 원리다"고 전했다.
출처 : 환경일보(http://www.hkbs.co.kr)
홍앤유 두피탈모센터
관악구, 피부과, 서울대입구 ,신림동, 봉천동, 낙성대, 두피관리, 탈모관리, 의원, 클리닉
hnutalmo.co.kr
http://www.hkb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05897
여성 정수리 탈모 치료, 모낭 굵기 회복이 성공 포인트 - 환경일보
최근 갑작스러운 추위와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탈모 환자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남성의 전유물이라고 여겼던 탈모가 여성들에게서도 많이 나타나면서 주목 받고 있다.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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